티몬,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3사가 신속한 소비자 피해구제에 나섰다. 10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신동우 국회의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가 후원하는 '소셜커머스 소비자 상담센터'의 개소식을 진행한 것.

소셜커머스 3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소셜커머스 소비자 상담센터'는 소비자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핫라인을 구축, 영업일 3일 이내에 소비자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인터넷 상담 자율처리시스템과도 연계해 소비자 물만을 조기에 해소하도록 노력하며, 향후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의 유형을 분석해 사전예방 대책을 개발하고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소비자 피해 사전예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셜커머스 소비자 상담센터' 설립 논의는 작년 국정감사 때 신속한 소비자 피해구제 필요성을 제기한 신동우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 필요성에 공감한 소셜커머스 3사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소셜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내 소비자 상담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것.

소셜커머스 3사는 책임있는 운영을 위해 각 사 중진급 임원이 센터장을 맡아 운영키로 했으며, 첫 센터장으로는 이진형 위메프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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