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자유롭게 변신하는 영화 '트랜스포머' 속 캐릭터와 같이, 옷의 형태를 바꿔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형 트랜스포머 캠핑웨어를 개발했다.
 
○ 멀티형 스포츠ㆍ레저 활동 즐기는 소비자 늘어나 
근래 소비자들의 여가 활동은 전문적인 아웃도어 개념의 활동에서 벗어나 사이클링, 캠핑 및 낚시와 같은 활동을 동시에 즐기려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 가지 제품으로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형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 레인코트 겸용 캠핑 에이프런
이 제품은 변화가 잦은 날씨 속에서도 가벼운 비를 피할 수 있는 레인코트 기능과 야외 조리 활동에 필요한 앞치마 기능을 갖췄다. 레인코트와 캠핑 에이프런은 지퍼로 연결되어 탈부착이 자유롭고, 100% 방수원단 및 방수지퍼를 사용해 기능성과 패션성까지 갖추었다.

○ 침낭, 조끼, 가방 겸용 캠핑웨어
패션산업연구원이 개발한 캠핑웨어는 침낭, 조끼, 가방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기존 침낭의 단점에서 벗어나 침낭을 완전히 벗지 않고도 무릎 부위에서 분리되어 이동이 자유롭다. 소매 부위 지퍼의 개폐가 가능해 팔을 빼면 패딩 조끼로도 변형되어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분리된 침낭의 밑부분은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제작해 남녀 모두 착용이 가능하며 사이드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 트랜스폼 패션 아이템 보급 앞장
다수의 스포츠 트렌드 전문 기관에서는 2016 S/S 시즌에 신흥 캠핑족들이 그들 자신만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여가 활동을 창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멀티형 웨어, 장비를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김현아 팀장은 "본원에서는 마켓 트렌드에 발맞추어 멀티형 캠핑웨어를 상용화 할 수 있는 방안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는 멀티형 장비 및 액세서리 개발에 주력하고,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통해 업계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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