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대구컬렉션'한복 연합쇼 장면

대구시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센터에서 열린 '제27회 대구컬렉션'이 12일 오후 대구경북한복협회의 패션쇼를 끝으로 성료했다.

3월 12일 열린 대구컬렉션은 4회의 패션쇼로 구성되었는데, 하루 동안 약 35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대구의 전통 패션 문화 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대구컬렉션에서는 '리엘바이이유정', '발렌키', 대구경북한복협회 그리고 중국에서 온 디자이너 케빈 샤오가 런웨이를 장식했다. 대구컬렉션은 이번 해외 디자이너 초청을 시작으로 아시아 패션 업계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이후 국내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 상승에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나갈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엑스코에서 13일까지 진행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의 연계 역시 효과적이었다. 박람회를 찾은 상당수의 해외 바이어들에게 대구컬렉션을 소개하고, 쇼 관람에 이어 많은 상담과 구매가 이뤄지도록 유도하였는데 이는 대구경북 지역의 패션과 섬유 산업 수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리엘바이 이유정

케빈샤오(中)

발렌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