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섬유 업체인 케이준컴퍼니(대표 강성문)가 오는 20~23일 중국 상하이뉴인터내셔날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2014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참가한다.

케이준컴퍼니는 오가닉 코튼을 비롯해 뱀부(대나무), 헴프(대마), 텐셀 등 천연 섬유와 재생 섬유를 활용해 편직 및 교직한 다양한 친환경 섬유를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의 강점은 2007년 이후 매년 획득하고 있는 글로벌 인증 시스템으로 전제품을 생산, 고객들의 신뢰성이 매우 높다는 것. 올해도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 마크인 GOTS(The 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와 OCS(Organic Content Standard) 인증을 갱신하고, '프리뷰 인 서울 2014'에도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라인을 천연 섬유와 재생 섬유 군으로 나누고 각 군에 신제품을 대거 추가해 2005년 설립 이후 오가닉 코튼 전문 업체로 각인되어 있던 이미지를 '지속가능한 섬유 회사'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참가하는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첫 참가 이후 이번이 3번째다.     

강성문 사장은 "일상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나타나기 시작한 에코, 힐링의 유행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친환경 섬유 역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프리뷰 인 서울'에 이어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 섬유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지속가능한 섬유 회사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