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은 올해 상반기 자사 전문몰 모바일숍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가량 늘었고, 모바일 매출 비중도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이크샵 모바일숍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문몰 '난닝구'의 경우 올 상반기 모바일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 증가와 함께 모바일 기반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다. 메이크샵의 모바일 쇼핑몰 구축 서비스인 '모바일 2.0'의 상반기 가입자수는 전년보다 95%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쿠폰 발급 및 배송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마케팅 메신저 '몰톡'의 누적가입자 수는 50%이상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모바일 쇼핑족이 늘어나자 메이크샵은 최근 모바일숍 운영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최상의 모바일숍 디자인을 구축하는 '모바일숍 파워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김기록 대표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모바일의 거센 성장으로 기존의 온오프라인 유통 서비스가 모바일 환경에 맞춰 변화하는 추세"라며 "모바일 전자금융 시스템 활성화와 쇼핑 채널의 증가로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