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특강을 위해 강단에 선 이은천 디자이너(왼쪽)와 강성도 디자이너의 모습.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은 '훈남' 스타 디자이너로 유명한 강성도, 이은천 디자이너를 교수직에 임용했다. 두 디자이너는 패션디자인 전공의 '콜래보레이션' 수업을 맡게 된다.

강성도 디자이너는 선척적인 청각 장애를 극복한 실력파. 지난해 11월 모던 캐주얼 의류 브랜드 '익스클루시브'를 론칭했는데, 아이돌그룹 샤이니, 인피니트, 배우 유아인이 찾는 옷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패션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4'에 출연해 출중한 외모와 실력으로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브랜드 '슈콤마보니', '래코드', '러브캣 옴므'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젊은 스타 디자이너로써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은천 디자이너는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 '에이비로드' 대표로 지난해 '이노베이션 기업&브랜드' 영 패션 부문 대상, '제15회 두타벤처디자이너 컨퍼런스' 은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탑 디자이너 시즌1'에 출연해 CEO형 패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이은천 디자이너는 "학생들이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콜래보레이션 수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영아 패션스쿨 원장은 "한국 패션계를 이끄는 젊은 디자이너의 창조성과 현장 감각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학생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제고하는 차별화 교육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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