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5회 한·중 패션비즈니스 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버커루', '유지아이지', '제시뉴욕', '지센', '도은바이도은' 등 12개 국내 브랜드와 중국의 주요 백화점 및 대리상 바이어 30여명이 참여했다.

국내 브랜드들은 중국 패션기업 및 바이어들과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중국 지역 총대리, 쇼핑몰 입점 등 다양한 진출 활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하이패션비즈니스센터는 이번 교류회에서 시작되는 비즈니스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및 사후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패션협회는 내년에도 더 많은 지역에서 수주상담회, 투자설명회 등의 행사를 열어 한국 패션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기산 부회장은 "중국은 이미 제조업 대신 고부가가치 산업의 전 단계인 중간재 산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한국 패션 브랜드의 뛰어난 상품 기획력과 중국의 거대 자본이 만나면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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