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패션부문이 온라인 자선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업체 위제너레이션과 함께 자선 펀딩 캠페인 '하트 캠페인'을 27일까지 전개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기업이나 개인, 단체가 소셜 네트워크 등 온라인상의 결집력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기부금을 모으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 캠페인은 서로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하트 포 드림(저소득 청소년 학습비 지원)에는 배우 변정수, 하트 포 아트(폭력 피해 아동 미술 심리치료비 지원)에는 밴드 가을방학, 하트 포 미라클(장애 아동을 위한 병원 건립기금 모음)에는 가수 션이 응원 스타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또한 캠페인에 사용되는 일부 성금은 제일모직 패션부문 임직원들이 모금을 통해 기부했다. 기업과 유명 연예인, 국민이 함께 협력해 만드는 최초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으로, 새로운 사회 공헌 모델의 제시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제일모직은 2006년 시작된 하트포아이 캠페인을 비롯, 아름다운가게와의 협력을 통한 재능 기부 등 다양한 사회 공헌 모델들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패션업의 특성에 맞는 개성있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트 캠페인'은 위제너레이션 홈페이지(http://wegen.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자 중 추첨을 통해 12월 초에 개최되는 스타 강연 및 콘서트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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