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가 금일 한국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청바지 품질 및 안정성 검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발표 내용은 「베이직하우스」의 특정 상품에서 방광암 유발 위험 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준치의 3배 이상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아릴아민이 검출된 것으로 발표된 상품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하 KATRI) 테스트를 거친 원단을 사용했고, 해당 테스트에서는 아릴아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품질 표시기준상의 기준치(30㎎/㎏)는 물론 KATRI 테스트의 검출한계치인 5㎎/㎏ 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베이직하우스」는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복수의 시험기관에 재검사를 의뢰할 것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니클로」 「베이직하우스」 「잠뱅이」 「TBJ」 「리바이스」 등 국내외 1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한 품질 및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탈색 등 가공처리가 된 청바지 15종을 검사한 결과 「베이직하우스」의 HNDP2121 상품에서 기준치의 3배인 88.8㎎/㎏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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