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이하 CDFK)가 한글날을 기념해 기획한 ‘CDFK 한글 패션디자인 공모전’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수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 5일 ‘CDFK 런웨이 패션쇼’에서 본선 패션쇼를 실시했다. CDFK 런웨이 패션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CDFK 주관으로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와 신진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30명의 참가자의 작품이 패션쇼 무대를 장식했다.

CDFK는 이번 본선 패션쇼를 통해 최종 우승자 7명을 선발했다. 7명은 으뜸상 2명, 버금상 5명으로, 으뜸상을 수상한 한세대학교 섬유패션학과 장지영, 윤형준씨에게는 이상봉 디자이너와 1:1 멘토링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전 오프닝 패션쇼를 진행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한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글의 아름다움을 패션에 접목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의 작품은 본선 무대가 열린 롯데 피트인 동대문점에서 2주간 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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