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6:00 / Three IFC]

위트와 개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하이엔드 디자이너 레이블,「Steve J & Yoni P」. '클래식이 펑크와 만나다(Classic Meet Punk)'를 주제로 반항과 젊음의 상징이었던 펑크는 「Steve J & Yoni P」의 컬렉션에서 '락 쿠튀르(Rock Couture)'로 다시 태어났다.

펑크의 전유물이던 스터드 장식 대신 크리스탈 비즈와 메탈릭 프린트를 사용해 클래식에 깨알같이 스며든 펑크적인 요소를 보여준 것. 클래식의 상징인 체크와 헤링본 패턴은 컬렉션 메인 테마로서의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화려하게 장식된 데님 패션도 대거 선보였다. 블랙 시스루, 데님 소재 등의 믹스 매치를 통해 반항적인 하이엔드 펑크 룩을 완성했다.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고, 평소 배승연 디자이너와 친분이 있는 이효리를 비롯해 안혜경, 고은아, 송경아, 배다혜, 씨스타의 보라와 다솜, 이천희&전혜진 부부 등이 쇼의 피날레를 열렬히 환호했다. 톱스타일리스트인 한혜연, 서정은, 최보윤도 자리를 지켰고, 한혜진, 혜박, 강승현, 진정선, 김원중 등의 톱모델들이 캣워크를 뽐냈다.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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