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손잡고 지난달 성공 메이커를 모은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주목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펀딩 메이커의 판로 지원을 위해 펀딩 성공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와디즈 스토어'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 개척에 힘을 싣고자 기획하게 됐다.

팝업스토어는 펀딩 성공 제품을 모은 체험 및 판매존으로, 브랜드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는 펀딩 플랫폼 최초의 팝업 전시로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고객의 펀딩 참여와 피드백을 통해 세상에 나온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3개 펀딩 성공 메이커가 참여하며 '진로 디스펜서', '흑당고' 등을 비롯해 와디즈 펀딩 및 스토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wadiz only' 등 60종의 다양한 뷰티, 디자인, 테크·가전제품이 판매됐다.

특히 큰 자본 없이 시작하는 브랜드도 펀딩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스토어를 통해 온·오프라인 등 후속 유통까지 지원받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성공 메이커 입장에서는 부스 설치 비용이나 판매 인력 등 백화점 팝업 전시를 위해 필요한 자원 없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지은 와디즈 마케팅팀 프로는 "향후 더 많은 서포터들이 와디즈의 트렌디하고 새로운 제품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채널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와디즈의 우수한 메이커들에게 다수의 유통 판로를 열어주고 더 많은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디즈 스토어는 1년 만에 1천여 펀딩 성공 메이커가 1,6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개설하며 스몰 브랜드의 판로를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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