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자체 온라인몰도 새단장
슈퍼텍스앤컴퍼니(대표 김태현)의 ‘비슬로우’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무신사, W컨셉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을 목표로 기존 남성복 브랜드 ‘비슬로우’와 편집숍 ‘비슬로우’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의욕이다.
‘비슬로우’의 사업 확장은 기존 무신사, W컨셉 등이 주도해 온·오프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비슬로우’ 만이 공략할 수 있는 고객층이 분명 존재한다는 분석에서 출발한다. 무신사의 1020 유니섹스 시장과 W컨셉의 2030 여성 시장 사이에 비어있는 2030 남성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비슬로우’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
지난 2012년 론칭한 ‘비슬로우’는 남성복과 아메카지(아메리칸 캐주얼) 콘셉트를 결합한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특히 자체 온오프라인 유통 비중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합리적 가격대의 베이직 라인 ‘비슬로우 스탠다드’를 별도 전개하는 등 브랜드 이원화에도 안착했다는 평이다. ‘비슬로우 스탠다드’는 기존 ‘비슬로우’에서 볼 수 없었던 색감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브랜드의 캐시카우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아직 전개 초반이지만 이미 브랜드의 매출을 주도할 정도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슬로우’는 남성복은 물론 편집숍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특히 수십만원대를 호가하는 이동기 디자이너의 ‘이스트로그’는 편집숍 ‘비슬로우’의 간판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으며, ‘비슬로우’ 홍대 매장에서는 ‘오베이’ ‘데우스’ 같은 해외 스트리트 브랜드의 인기가 높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의류 브랜드이자 리테일 브랜드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비슬로우’가 올 가을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다. 기존 ‘비슬로우’의 브랜드 파워에 ‘라이풀’ ‘에스피오나지’ 등 온라인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 이를 위해 최근 신규 프로젝트팀을 꾸려 온라인 및 모바일 몰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종진 ‘비슬로우’ 총괄이사는 “‘비슬로우’는 자체 유통 비중이 높아 리테일러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탄탄하다. 특히 ‘비슬로우’ 온라인몰은 높은 마일리지 적립률과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는‘비슬로우’ 온라인 플랫폼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장 확실한 방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슬로우’ 온라인몰 |
강경주 기자
kk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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