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프론디어(대표 정성조)가 인천 송도신도시에 추진하는 스트리트형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가 오는 4월 27일 그랜드 오픈한다. 오픈을 기념해 국내 최대 규모의 ‘포켓몬 페스티벌(가칭)’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주목받고 있다.

오픈 당일부터 5월 21일까지 24일 간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내 곳곳에서 펼쳐질 ‘포켓몬 페스티벌’은 캐릭터를 소재로 한 국내 쇼핑몰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쇼핑몰들이 입점 브랜드로 캐릭터숍을 선보이거나 매장을 순회하는 단발성 행사와 같이 이벤트성으로 캐릭터를 활용해 왔다면, 트리플스트리트는 일본 현지에서 화제가 됐던 요코하마 ‘피카츄 대량 발생 중’ 행사를 모티브로 초대형 페스티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트리플스트리트는 포켓몬코리아와 ‘포켓몬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 바 있다.

피카츄를 비롯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하여 퍼레이드부터 초대형 벌룬, 인형 전시, 플래시몹, 포토존, 콘서트, 추첨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포켓몬 페스티벌’ 개최 소식은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포켓몬고’ 신드롬과 맞물려 더욱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포켓몬 페스티벌’은 트리플스트리트의 테마와도 잘 어울려 송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의 걷고 싶은 거리를 재현한 트리플스트리트는 ‘축제’를 테마로 쇼핑뿐만 아니라 외식, 엔터테인먼트,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콘셉의 복합쇼핑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는 그라운드 스트리트, 파크 스트리트, 언더 스트리트 등 3개의 거리를 조성해 선보이는 복합쇼핑몰로 ‘자라’ ‘H&M’ ‘에잇세컨즈’ 등 패션 브랜드부터 스타벅스, 피에프창, 어메이징브로잉 등 F&B 브랜드와 8개관 규모의 메가박스, 키즈테마파크, 홀로그램 극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들어선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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