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전문업체인 브라이트유니온이 구로 ‘에스제이아울렛’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이트유니온은 주주사인 패션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에스제이아울렛 매입 작업을 진행, 빠르면 이번 주 중 세진으로부터 인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이 문제와 관련 브라이트유니온 측은 “주주사로부터 90% 동의를 받아 둔 상태”라고 말했다. 브라이트유니온은 에스제이아울렛 인수 대금을 분양가 대비 30% 인하된 290억으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브라이트유니온은 290억 인수 대금 중 100억은 패션업체 주주사로부터 150억은 은행 융자로 조달하고, 나머지 40억은 세진의 지분으로 남겨둔다는 계획이다. 한편 브라이트유니온은 이번 인수 작업을 위해 지난 9일부터 기존 팀으로부터 업무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브라이트유니온은 인수 작업을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보강 MD 작업을 진행해 오는 11일 리뉴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경부터 암암리에 패션업체 대상으로 보강 MD 작업을 추진해 왔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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