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대표 염태순·허무영)의 캐주얼 브랜드 「폴햄(POLHAM)」이 백화점에 이어 노면상권서도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폴햄」은 5월 말부터 부평, 동성로, 안양 등이 하루 400∼500만원대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지난 2일 오픈한 해운대점도 평일 380만원, 주말 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부평점은 지난 19일과 20일에는 하루 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주변 매장을 압도했다. 24일 현재 부평점은 1억2천, 동성로점은 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달 말에는 안양점과 해운대점도 1억원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은 롯데 부산점이 오픈 3개월 만인 지난 5월에 2억7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 현대 신촌점과 롯데 영플라자, 신세계 인천점, 신세계 강남점 등 5개점이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폴햄」은 지난 5월에 27억원의 매출을 올려 6월 목표인 30억원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 박재홍 이사는, “백화점에 비해 노면상권이 다소 주춤했지만 5월 말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전개하고 있는 ‘오픈 유어 아이즈’와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8월까지 60개점의 유통을 확보해 하반기부터는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폴햄」은 최근 오픈 유어 아이즈란 프로모션을 통해 유명 연예인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며, 6월 말 개봉되는 영화 <인어공주>와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폴햄」은 24일 현재 38개점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을 매기가 시작되는 9월 이전에 60개점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종로 등 수도권 주요 상권과 백화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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