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스타시티, 맞춤형 MD로 영쇼퍼 잡았다
가+
가-
2030위한 온라인·동대문 브랜드로 매출 20% 신장

2014-10-30 오전 9:39:58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이 상권 맞춤형 MD로 매출이 전년대비 20%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지하1 층에 선보인 영스트리트존.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이 상권 맞춤형 MD개편 효과를 톡톡하게 누리고 있다.

건대스타시티점은 대학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과 연결되는 장점을 활용해 젊은 잠재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봄 50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했다.

대표적인 것이 5층의 영 스트리트 존. 지난 3월 이곳에는 ‘스타일난다’ ‘츄’ ‘조군샵’ 등 온라인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해 영플라자 조닝을 구성했으며, 4월에는 지하1층에 ‘톰앤래빗’  ‘피그먼트’  ‘밀스튜디오’ 등 6개 동대문발 브랜드를 모아 영스트리트존을 신설했다. 또 지하1층 식품관에는 코푸플레이트, 런던티, 모스버거, 달롤 등 20~30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F&B를 들여오면서 집객 효과를 높였다.

리뉴얼 당시에는 패션과 유통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커리어, 시니어 등 여성 패션 브랜드 40 여 개를 과감히 퇴점시켜 외형매출 감소가 클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된 것이다. 

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비제도권 브랜드들이 기존 내셔널 브랜드 매출을 뛰어넘으며 상권 맞춤형 MD전략이 적중했음을 입증해보였다. 특히 여성복은 전년대비 신장률 2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중 ‘피그먼트’는 월 1억2000만원, ‘밀스튜디오’는 9000만원, ‘톰앤래빗’ ‘에이스’ ‘로미스토리’ 8000만원, ‘앤도르’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타점과 비교했을 때도 우수한 수치다.  성수기인 10~12월에는 월평균 매출이 1억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건대스타시티점은 이달 개점 6주년을 맞아 젊은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31일까지 1주일간 ‘서프라이즈! 할로윈데이’ 이벤트를 개최해 5층 영플라자에서 할로윈 코스튭을 한 직원들이 초콜릿과 과자 등을 나눠주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도 제공한다. 또 구매 영수증 지참 후 룰렛게임에 참여하면 영화티켓, 카드 지갑 등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3~5층 전 브랜드가 브랜드데이를 열어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벤트 홀에는 인기 브랜드 46개가 전품목 5만원의 특가전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