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퀘어원 쇼핑몰에서 열린 ‘패션리테일페어’ 팝업스토어 현장에 소비자들이 몰린 모습.

‘패션리테일페어’ 팝업스토어가 지난 10일부터 7일간 인천 대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내 1층 광장에서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패션인사이트>와 업무 제휴한 리테일 전문 회사 유엔홀딩스가 행사 대행을 맡아 진행했으며, 전체 30개 브랜드가 참가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참가 업체 선정은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인 중견 업체부터, 이제 막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선 신진 디자이너까지 보다 다양성에 비중을 두면서 재미와 볼거리, 매출까지 고려한 해당 분야 전문 업체들을 대상으로 개별 접촉해 최종 결정했다.

참가 업체들은 의류·핸드백·가방 아이템부터 선글라스·우산·향초(캔들)·조명 아이템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여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 초인 10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매출이 3000만원 가까운 매출을 보였고, 일부 브랜드의 경우 인기가 집중돼 상품이 조기 품절 현상이 나타나기도 해 참가 업체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김용신 스퀘어원 상무는 “스퀘어원은 백화점과 달리 넓은 공간이 많아 이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자주 진행한다”면서 “이번 패션리테일페어 팝업스토어도 쇼핑몰 내에 신선함을 주고 고객들에게 재미와 쇼핑 만족도를 높여주기에 충분한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안치성 유엔홀딩스 대표는 “첫 행사라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가 업체의 상품이 트렌디하고 독특해 상품력이 뛰어나고, 업체 사람들의 마인드도 적극적이어서 향후 이어질 팝업스토어 행사가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션리테일페어’ 팝업스토어 행사는 앞으로 백화점·쇼핑몰·편집숍 등에 지속적인 전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입점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연말 내에 서너 차례 추가 진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팝업스토어 참가 브랜드 현황

김성호 기자
ksh@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