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이 국내 주요 특급호텔양복점과 제휴, 맞춤양복의 대중화에 나섰다. 조선호텔 ‘CK 커스텀 테일러’, 하얏트 호텔 ‘SUN 테일러’, 인터콘티넨탈 호텔 ‘BEST 테일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리츠칼튼등 5개 호텔의 양복점과 지방의 맞춤양복 3개점과 제휴, 제일모직 프리미엄원단으로 정장을 맞출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한 것. 맞춤양복 티켓은 지난 29일 첫 방송에 800개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 1일 저녁에도 1천100여개를 판매해 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품을 기획한 조선영 과장은,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호텔 맞춤양복을 홈쇼핑채널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주효했다”면서, “9월까지 일주일에 1회씩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모직 원단은 39만9천원, 제냐 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급의 200만원짜리 티켓의 2종류를 판매했다. 39만9천원짜리 티겟은 조선, 리츠칼튼, 하얏트 호텔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티켓은 유효기간이 1년이며, 매장 방문이 어렵거나 지방 고객일 경우 원하는 양복점을 정하면 직원이 고객 집을 방문해 치수를 잰 뒤 양복을 맞춰 배달하는 등 고객편의와 서비스를 강화했다.

최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