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북부 지역에 대형 규모의 패션 아웃렛이 탄생했다.
LG패션은 관계사인 LF네트웍스(대표 김유일)을 통해 지난 1일 경기도 양주에 연면적 4만 5000㎡(1만 3600평) 규모의 패션타운 ‘브이플러스 아울렛’을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인천 연수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브이플러스 양주점은 지하철 1호선이 인접한 3번 국도변에 위치해 자가용,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한 다양한 교통수단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소요산 등 주말 나들이객들이 자주 찿는 유원지·유적지 등 관광명소가 인근에 많아 서울 및 경기북부 지역 거주민은 물론 나들이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리미엄 쇼핑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쇼핑몰 3층 중앙에 정원과 매장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4620㎡(1400평) 규모의 잔디정원을 조성해 고객들이 공원을 산책하듯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곳에는 LG패션 전 브랜드의 이월상품으로 구성된 팩토리숍을 비롯, 「유니클로」 「탑텐」 등 SPA 브랜드,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상·상설 복합매장, 코오롱·세정 패션그룹 종합관 등을 포함 총 150여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윤창호 LF네트웍스 상무는 “양주점에는 패션 브랜드를 비롯 키즈카페 「엉클잭」·패밀리레스토랑 「엘레나가든」·푸드코트 「아모제」 「롯데리아」 「할리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 등이 함께 구성돼 경기 북부 및 양주 지역의 대표 쇼핑몰로 빠르게 안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F네트웍스는 1990년 10월 조경식재공사업 및 설계용역업으로 시작, 2010년 4월 조경 사업 부문을 고려조경(주)으로 물적 분할한 후 패션 제조 및 판매 사업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매출 500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브이플러스 연수점과 양주점 운영으로 매출 2000억원에 경상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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