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경기도 하남시에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오는 4월 첫삽을 뜬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가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대상. 쇼핑·여가·외식·문화생활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라이프스타일센터(LSC)’ 전략에 맞춘 교외형 초대형 복합쇼핑몰 사업으로,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000여㎡에 연면적 33만여㎡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연면적 기준으로 여주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3만3500㎡)의 10배 가량에 해당된다.

최근 이교범 하남시장은 유니온스퀘어, 환경기초시설 등 현안 사업의 경과 등을 설명하면서 “오는 4월경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2월경 완공 예정”이라며 “1780억원의 토지 대금이 이미 입금된 상태로 쇼핑몰은 물론 극장·전시장·공연장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갖춘 시설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니온스퀘어에는 백화점·패션 전문관·영화관·쇼핑 스트리트·공연 및 전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하남유니온스퀘어에는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SPA 및 패션 브랜드 등이 유치될 계획이어서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된 새로운 복합 쇼핑몰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서울 여의도 IFC몰을 머천다이징하고 운영해온 터브먼아시아와 공동 개발로 진행된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터브먼아시아를 통해 3000억원 가량의 외자를 유치한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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