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최초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SQUARE 1)’이 오는 10월 5일 개장한다. 스퀘어원에는현재 업계를리딩하는브랜드 170개가 입점이 확정됐다. 이들 대표 브랜드들이 오픈과 동시에 고객몰이에 나설 예정이어서 인천상권에 변화가 예상된다.

서부T&D(대표 승만호)의스퀘어원은판매시설 면적 기준 국내 최대 크기다. 전체 건물 부지는 4만8023㎡(1만4500평)이고 연면적은 16만9052㎡(5만1000평)에 이른다.이는코엑스의 1.5배 규모이면서 한 층당 면적은 축구장의 약 4배크기에 해당한다. 또한 스퀘어원은B2 층부터 지상 4층까지로 저층형이면서 자연채광을 도입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친화적 복합 쇼핑몰로 설계됐다.

스퀘어원에는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인천지역 최대 규모로 입점하며, 「H&M」은 인천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특히 「자라」·「마시모두띠」 등 자라리테일코리아의 5개 브랜드,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와론칭 3개월 만에 국내 대표 SPA 브랜드로 부상한 신성통상의「탑텐(TOP TEN)」 등 국내외 SPA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

국내 최초 누들 푸드테마파크인누들로드(NOODLE ROAD)·차이나팩토리·파스쿠찌·카페베네·CGV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F&B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함께 들어서 고객 집객에 나선다.

스퀘어원은 인천 지하철 동춘역에서도보로 1분 거리, 송도 신도시 및 논현∙한화 지구와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이 강점이다. 또한 제 2∙3 경인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제 2 외곽 순환도로의 중심에 위치하여 차량 접근이 용이하고 인천대교 개통으로 인천공항에서 30여분이면 닿는 교통 편의성도강점이다.

또 스퀘어원은 백화점·호텔·쇼핑몰·오피스텔 등이 합쳐진 타 복합쇼핑몰과 달리 단일 건물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 복합쇼핑몰이다.업계는 하나의 공간에서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하는 것이 가능한 복합 문화소비공간을 지향하는 스퀘어원이인천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랜드마크 쇼핑몰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nterview _ 오창룡 「스퀘어원」 MD 총괄 본부장

“고객에게 쇼핑 · 문화· 즐거움 드려요”
「스퀘어원」, 최상 MD 믹스 실현으로 매출 상승 기대

“「스퀘어원」을 고객의 생활과 쇼핑 문화까지 리드하는 ‘컬처마크’·복합 쇼핑몰로 자리매김시키겠습니다.”

브랜드 조기 유치에 성공, 뛰어난 MD로 주목받는 「스퀘어원」(인천 연수동)의 일등 공신 오창룡 총괄 본부장(54).

오 본부장의 활약으로 「스퀘어원」은 지난해 말에 브랜드 유치를 마감했다. 애초 국내외 대표 브랜드를 함께 구성해 MD를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면적 중 F&B 브랜드 20%,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20%, 패션 브랜드는 60% 비율로 입점시켜 적재 적소에 균형있는 MD 배치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차별화된 복합 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스퀘어원」은 쇼핑몰 내의 한 지점에서 여러 매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 고객은 다양한 매장을 찾게 되고, 자연스레 체류 시간이 길어져 매출 상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 패션 매장 옆에 액세서리 매장과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차례로 구성해 한 번에 다양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MD 믹스를 통한 코디 쇼핑을 계획한 것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스퀘어원」은 「자라」 「H&M」 「탑텐」 등의 SPA 브랜드는 1층에,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데상트」 「빈폴」 「게스」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는 2층에, 「원더플레이스」「반에이크」 「어바웃하우스」 「차이나팩토리」 「비비고」 「불고기브라더스」 등 편집숍과 주요 F&B 브랜드는 3층에 구성했다.  4층에는 CGV와 누들로드 푸드코트가 위치한다.

「스퀘어원」은 각층마다 카페를 구성했다. 또 크고 작은 매장을 함께 구성해 재미를 주도록 했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 본부장은 “「스퀘어원」이 새로운 쇼핑 문화 제공은 물론, 즐거운 체험 기회까지 제공함으로써 위축되어 있는 국내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티브의 역할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