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스포츠 유통 ‘빅토리아’ 국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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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 일본 제비오그룹과 합작 법인 설립

2012-08-14 오후 6:53:28


일본 최대 스포츠·아웃도어 그룹인 제비오그룹이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에 뛰어 들어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제비오그룹은 국내 코스모그룹(회장 허경수)과 지난 5월 공동으로 제비오코리아(공동대표 송인호?나카무라카즈히코)를 설립했다.


국내 법인 체제 설립을 마친 제비오코리아는 내년 초부터 국내에 스포츠·아웃도어멀티숍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전략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의 제비오그룹은 50년 전통의 일본 최대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 유통 기업. 일본에 가맹점을 제외하고 직영점만 42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약2조5000억원이었다. 현재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토털 멀티숍 시장은 걸음마 단계라고 보면 된다. 이 시장에 LG패션의 인터스포츠와 LS네트웍스의 웍앤톡이 선두로 뛰어 들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상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김 모 부장은 “결국 국내도 스포츠?아웃도어 멀티숍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국내에 선보인 브랜드는 단순 브랜드를 모아놓은 수준에 그쳐 그다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면서“일본의 제비오그룹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은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 시스템을 갖춘 파워풀한 브랜드여서 큰 반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비오코리아 김재범 부장은 “국내 본격적인 사업은 첫 매장이 열리는 내년 초에 시작된다. 일본처럼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따로따로 분리해 별도 브랜드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그룹의 방계그룹인 코스모그룹은 건설 엔지니어링, 화학, 산업 소재, 무역,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해왔다. 지난 2003년에 일본의 명품 골프클럽 마루망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 일본 마루망사 최대주주에 올랐다. 또 80년 전통의 독일 스포츠브랜드인 보그너와 보그너아시아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등 최근 들어 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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