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홀세일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 세일즈 쇼가 열린다.
이번 세일즈 쇼는 오는 2월 9일 목요일 논현동 임페리얼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브랜드 세일즈 쇼는 브랜드네트웍스가 매년 4차례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각 홀세일 브랜드의 2012년 F/W 상품에 대한 수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수페르가」 「사니타」 「키라」 등 슈즈 브랜드를 국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네트웍스(대표 변영욱)는 최근 스페인 플림솔 슈즈 브랜드 「마이앙스」 까지 수입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앙스」는 지중해 문화를 바탕으로 정열적이고 활기찬 감성이 결합된 어반 스트리트 스타일의 100% 핸드메이드 슈즈 브랜드다.
특히 이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의 재료와 특별 처리된 가황 고무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캔버스 천에 고무 밑창으로 된 운동화와 캐주얼을 뜻하는 ‘플림솔 슈즈(밑창 부분의 경계 지점에 그려진 수평 테두리 선이 마치 배의 만재선(plimsoll line)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로 유명해 유럽 젋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더네이처컴퍼니(대표 허재영)가이번 시즌부터 공식 유통하는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페이유에」도 저렴한 가격대와 폭넓은 상품으로 구성된 F/W 컬렉션을 선보인다.
「페이유에」는 올 상반기에는에이랜드, 퍼스트 룩 등 주요 편집매장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시장반응을 테스트한 후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조이리치코리아(대표 이은영)의 LA 스트리트 브랜드 「조이리치」도 참가한다.
「조이리치」는 연간 2회 개최하는 자체 수주회 외에도 이같은 비정기 수주회에 참가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바이어들에게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도 참가한다.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합성한 ‘Spout’ 개념의 캐릭터 스포츠웨어 「마운틴기어」와 호주 아웃도어 등산화 브랜드 「버티컬리미츠」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캐주얼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한다. 편집숍 상품 구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자 브랜드들도 눈여겨 볼 만하다.
모자 OEM 기업으로 명성이 높은 다다씨앤씨(회장 박부일)가 자사의 오랜 노하우를 적용해 론칭한 내수 브랜드 「모비토」는 안정된 상품 기획을 무기로 F/W 상품을 선보인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에서 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모자 브랜드 「그레이스햇」도 바이어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는 프리젠테이션 시간을 마련해 바이어들이 브랜드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배려한다.
프리젠테이션은 각 브랜드당 20분간 진행되며 담당자가 직접 나와 브랜드 소개 및 유통 계획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오전 11시 10분부터 「수페르가」 「에투라」 「버티칼리미츠」 「캘러웨이」 「마이앙스」 순으로 진행된다.
한지형 기자
h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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