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스톰코리아(대표 윤용호)의 「스톰」이 이번 시즌 11개점을 추가하는 등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다. 「스톰」은 지난달 초 현대 미아점 오픈에 이어 뉴코아 평촌, 코엑스 엔터식스 등을 차례로 오픈했다. 또 대구백화점을 비롯해 대구지역 4개점, 엔비와 세이백화점 등 대전지역 2곳과 엘지백화점 2곳(부천, 안산) 등도 2월과 3월 중 오픈하는 등 3월 말까지 11개점을 추가로 연다. 김원기 영업부장은, “백화점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주력해 상반기 중으로 20개점을 열고, 하반기부터는 중심상권 대리점 개설을 통해 외형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톰」은 이번 유통망 개편을 위해 기존 매장 중 9개만 남기고 비효율매장을 모두 철수시킨 바 있다. 또 기획과 영업 파트 인원도 보강해, 닉스 출신의 윤정혜 이사를 디렉터로, 영업부장에는 에프앤에프와 예신을 거친 김원기 부장을 영입했다. 특히 윤 이사 영입과 함께 데님 라인을 40%까지 보강했다. 김 부장은, “3월 중순부터 바뀐 감성의 상품들이 입고되면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진을 통한 브랜드 업그레이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3년 간의 마켓 테스팅을 통해 분석한 결과, 매시즌 상품 소진율이 70%에 이르렀다”며 “특히 재구매율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스톰」만의 마니아층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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