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국제적인 오가닉 코튼 인증을 받은 업체로 친환경 섬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케이준컴퍼니(대표 강성문)가 토털 브랜드 「반디스」를 론칭하고, 지난 6월 본격적으로 온라인 쇼핑몰(www.vandis.kr)을 오픈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성문 사장은 “우리 회사가 그 동안 쌓은 오가닉 코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자체 브랜드 「반디스」를 론칭했다”면서 “세계적인 트렌드인 친환경 섬유를 패션에 접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연말까지 직영점을 개설, 내년부터는 제품 고급화를 지향하며 브랜드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오가닉 코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패브릭ㆍ베이비ㆍ키즈ㆍ레이디ㆍ맨ㆍ리빙으로 나누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지난 1981년에 설립된 티셔츠 생산 전문 업체인 대윤상사로 출발해 부친으로부터 이를 물려받은 강 사장이 2004년부터 원면 수입 업체인 제이투엘과 제휴, 오가닉 코튼 제품 개발을 시작하면서 2005년에 케이준컴퍼니를 설립했다. 지난해부터는 편제직, 염가공, 봉제 등 10여 개 공장을 가동 중이다.

케이준컴퍼니의 오가닉 코튼은 국내 최초로 네덜란드 콘트롤 유니온 그룹으로부터 GOTS와 OE 스탠더드 인증을 획득해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인정된다.

한편 케이준의 오가닉 코튼 원단은 국내 브랜드 사용량의 90% 이상을 점유하며 40개 이상의 브랜드에 공급, 제일모직 「구호」, FnC코오롱 「쿠아」 등 여성복, 압소바ㆍ파코라반 등 아동복, 비너스ㆍ앙드레 김 내의 등 인너웨어, 이브자리ㆍ닥스 등 침구류, 레노마 등 골프웨어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 중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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