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038(대표 권순영)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홈쇼핑에서 전개해온 「YK038」이 영업 시작 4개월만에 홈쇼핑 의류 채널의 톱셀러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 4일 롯데홈쇼핑에서 시작,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성장해 현재 분당 48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홈쇼핑 의류 평균판매 매출인 분당 230-300만원의 더블 매출에 해당하는 실적. 지난해 11월 중에는 최고 매출인 분당 980만원까지 올렸으며 지난달 6억원으로 마감했다. 「YK038」은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접고 대안이 될 유통 채널로서 홈쇼핑을 선택해 니오물산에게 라이선스권을 넘겼다. 니오물산은 「뱀부도쿄」를 전개하는 회사로서 「YK038」의 생산과 기획을 담당하고 YK038 본사가 디자인을 컨펌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니오물산 채승열 사장은 “홈쇼핑은 백화점처럼 다품종 생산을 하지 않고 집약적인 몇몇 아이템에 집중해 2주~한달 동안 80% 정도를 팔기 때문에 상품 소진이 더 효율적”이라며 “수수료면에서 볼때 38%인 백화점보다 높은 42%지만 판매 사원 및 별도 관리비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YK038」의 상품가는 겨울 아우터의 경우 19만원~23만원대로 홈쇼핑 평균가 9만원~12만대의 2배에 가까운 고가. 그러나 백화점 유통 노하우를 담아 생산한 고감도 제품으로 롯데 홈쇼핑 내 프리미엄존에 입점, 소비력 있는 고객을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지금까지 국내 생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생산을 크게 하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생산과 소싱을 다각화해 50~100%까지 물량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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