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은 이달 24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인 광주월드컵점을 오픈한다. 기존 월드컵몰에 총 400억원을 들여 새단장한 광주월드컵점은 연면적 6만3800㎡(약 1만9300평), 영업면적 1만7500㎡(약 5300평)이며,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년도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광주월드컵점은 최고의 브랜드를 최저의 가격으로 제안하는 패션 아울렛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1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빈폴 메가샵, 남성 4대(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미도) 종합관, 에스콰이어 종합관 등 여러 브랜드 상품을 한 곳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토탈샵으로 운영한다. 빈폴의 경우 호남권 최초로 들어오는 메가샵이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운영을 통해 얻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 노하우를 아울렛에 적용하여, 기존 아울렛점들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고객상담실, 카드센터, 어린이 놀이방, 유아휴게실 등 다양한 고객편의시설을 유치하여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광주월드컵점은 롯데백화점의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른 아울렛 진출 첫 사례이며, 백화점, 할인점 등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유통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광주월드컵점 출점을 시작으로 김해 (2008년 11월 예정), 파주(2009년 예정), 대구(2011년 예정)에 차례로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하여 유통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최경 광주월드컵점 점장은 “광주월드컵점은 롯데백화점이 아울렛 사업으로 진출하는 첫 점포” 라며 “백화점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직한 가격정책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호남을 대표할 수 있는 아울렛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