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김스컴퍼니」(대표 김진성)가 최근 가수겸 엔터테이너 은지원과 3개월 단발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연예인 자신이 직접 운영하거나, 초상권 등을 빌려줘 진행하는 온라인 브랜드는 자주 있었지만, 이번 「구김스컴퍼니」처럼 연예인을 정식 기용해 스타마케팅을 펴는 것은 처음이란 점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김진성「구김스컴퍼니」사장은 “옥션정보유출사태에 최근의 쇠고기 촛불시기 등으로 온라인 화두가 몰리면서 온라인 패션시장이 급격히 위축돼 있다.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스타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김스컴퍼니」는 은지원과 스타마케팅 비용으로 3개월 단발에 4천만원을 지급했다. 은지원을 기용한 촬영은 지난주 말에 야외 촬영으로 진행됐으며 마무리 편집 작업을 거쳐 빠르면 이번주부터 온라인을 통해 노출될 계획이다. 「구김스컴퍼니」는 은지원 촬영 컷이 나오는대로 본격적인 여름 매기 사냥에 나선다. 김 사장은 “은지원 스타마케팅 시점에 맞춰 풀려고 비장의 카드로 잡화류는 그동안 제작해 둔 채 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김스컴퍼니」는 올 초 ‘동물원 시리즈’ 라는 새로운 에디션 출시에 이어 지난 5월에는 패션지에 8페이지 화보집을 싣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구김스컴퍼니」는 오는 9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매직쇼에 참가하며 해외시장으로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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