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헬로에이피엠이 6~8층 3개 층을 전면 리뉴얼해 오는 8월 25일경 ‘갤러리678’로 새롭게 오픈한다. ‘갤러리678’은 백화점 잡화 브랜드와 동대문 도매 상인들의 자체 브랜드 직영숍으로 특화해 꾸며진다. 6층과 7층에 들어서는 ‘갤러리6,7’은 동대문 시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백화점 잡화 브랜드 멀티숍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헬로에이피엠은 백화점 출신을 새롭게 영입하는 등 인력도 보강했다. 특히 헬로에이피엠측은 입점 상인 간 품목 제휴와 소규모 상인의 경우 공동투자를 통한 매장 대형화를 통해 각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8층에 들어서는 ‘갤러리8’은 동대문 도매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도매 상인들이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들어온다. 특히 이들 상인 대부분 도소매를 병행함으로 인해 상품 공급 능력이 우수해 일반 소비자들도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헬로에이피엠 측은 이들 상인 영입을 위해 인테리어 시공비와 관리비 일부를 지원했고, 온/오픈 라인 홍보 매체를 활용한 무상 홍보활동도 지원키로 했다. 헬로에이피엠은 또 고객들의 쾌적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상가 공유면적을 적극 할애해 고객 동선을 넓힐 계획이다. 장제윤 헬로에이피엠 마케팅 이사는 “즉흥적이고 임기응변식의 MD개편이 아닌 최소 5년 이상을 내다보고 진행한 일”이라며 “헬로에이피엠만이 주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찬승 기자
pcs@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