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이 지난 19일 패션종합 쇼핑몰인 ‘패션엘지닷컴(FashionLG.com)’을 오픈했다. 패션엘지닷컴은 인터넷 패션종합몰로서 엘지가 지난 99년 자사 브랜드로만 운영해 온 인터넷 쇼핑몰을 확대,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패션엘지닷컴은 「마에스트로」 「헤지스」 등 자사 브랜드 7개 외에 「반도스포츠」 「제이코시」 「티피코시」 「소니아리키엘」 「피에르발만」 등 국내 패션 전문 9개업체의 16개 브랜드가 입점된 패션종합 쇼핑몰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엘지패션은 이번 쇼핑몰 오픈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쇼핑, 원스톱 쇼핑 등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면서 한층 강화된 고객 만족 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엘지는 구매 금액의 5∼10%를 마일리지로 정립해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제’를 실시하고, 3일이내 전국 무료 배달, 자유로운 교환 및 환불 등 고객 지향적인 쇼핑몰로서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주요 품목과 가격대는 헤지스 머플러가 2만5천원∼5만9천원, 미치코런던 스포츠 시계가 3만4천원∼4만원, 피에르발만 타월세트 1만5천원, 제이코시 아동복 바지 2만9천원∼3만4천원, 마에스트로 드레스 셔츠가 3만3천원선이다. 결제방법은 계좌이체, 신용카드, 무통장 입금, 마일리지 등 다양한 지불 수단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엘지패션은 이번 쇼핑몰 오픈을 e-비즈니스 사업의 첫 단계로 보고, 향후 3D이미지와 코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 인터넷 전용 브랜드를 출시 하는 등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인터넷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