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어패럴(대표 장기권)의 고감도 커리어캐릭터 「쉬즈미스(SHE’S MISS)」가 볼륨화 작업에 착수한다. 그 동안 백화점과 대리점 중심의 영업전략을 구사해 온 「쉬즈미스」는 올 가을 시즌 백화점 유통 확대와 함께 아웃렛, 상설할인타운 등지로 유통망을 다각화하기로 하고 하반기 85개점,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0개점으로 볼륨화를 꾀할 방침이다. 「쉬즈미스」는 이번 가을 MD개편에 현대 신촌과 미아, 삼성플라자, 애경 수원, 뉴코아 순천, 롯데 노원 등 다수의 백화점 매장을 확보했으며, 대리점 및 아웃렛백화점 매장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 부산, 롯데 영등포와 관악점 등 기존 점포는 인테리어, VMD 등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브랜드 콘셉트도 연령 타겟을 낮춰 상품 퀄리티와 감도를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방침이다. 볼륨화 시점에 맞춰 광고홍보 마케팅도 새로운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광고 노출로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번 가을·겨울 「쉬즈미스」의 광고 테마는 타임리스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이클렉터시즘(Contemporay Eclecticism)’의 2가지로 뉴요커 커리어우먼의 도시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뉴욕의 브룩클린 브리지와 맨해튼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5번가에 위치한 스튜디오 루프톱에서 촬영된 「쉬즈미스」의 이번 광고는 미국 현지에서 보그, W 등에서 활동 중인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번과 함께 뉴욕의 마천루 야경을 고급스럽게 표현,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시켰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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