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레쥬, 한국에 세 번째 부티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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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플래그십 스토어를 니콜라스 디 펠리체와 함께 개발한 미적 코드 바탕으로 디자인

2025-03-21 오전 5: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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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꾸레쥬(Courreges)는 한국에 세 번째 부티크를 오픈하며 국제적으로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위치해 있는 꾸레쥬의 새로운 공간은 78제곱미터의 판매 면적을 자랑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매장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파리 프랑수아 프리미에 거리에 위치한 꾸레쥬의 오랜 플래그십 스토어를 2020년 9월 입사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디 펠리체와 함께 개발한 미적 코드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인테리어는 거울 벽과 미니멀한 가구, 제품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쿠레쥬 매장을 특징짓는 유백색의 무균적인 미래 우주선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부티크에서는 현재 남성용과 여성용 2025 S/S 컬렉션뿐만 아니라 신발, 핸드백, 보석, 향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입구에 있는 진열장에는 2024년 2월에 출시된 아카이브 모델의 개선된 버전인 쿠르레쥬의 시그니처 핸드백인 '더 홀리 백(The Holy Bag)'과 오블리크 웨지 샌들이 전시되어 있다. 부티크의 또 다른 섹션은 레디션(Reedition) 컬렉션을 위한 전면 거울로 꾸며진 공간이다.


이 럭셔리 파리 하우스는 1961년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Andre Courreges)에 의해 설립되었고, 2018년 케어링 그룹의 피노 가족의 투자 회사인 아르테미스(Artemis)에 인수되었다. 마리 르블랑(Marie Leblanc)은 지난 해 10월 꾸레쥬의 CEO로 임명되었다. 꾸레쥬는 현재 전 세계에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에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쁘렝땅 백화점의 입점 매장과 3개의 단독 매장이 있으며, 미국에는 맨해튼 소호 지구와 로스앤젤레스 남쪽 코스타 메사에 각각 1개씩, 그리고 한국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꾸레쥬는 2020년 디자이너 니콜라 디 펠리체(Nicolas Di Felice)가 부임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니콜라 디 펠리체는 단 몇 년 만에 꾸레쥬에 새로운 모습을 부여하는 데 성공했으며, 당시 유행하던 신선하고 매력적인 컨테포러리 패션 어휘를 브랜드 코드와 자연스럽게 결합시켰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지만 젊은 층이 접근하기 쉽도록 매력적인 가격대로 책정됐으며, 젊은 층이 몰리는 파리 마레 지구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젊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세계 MZ세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니콜라 디 펠레체의 스타일은 날카롭고 조각적인 컷, 기하학적 라인, 그리고 이른바 '섹시함'의 터치가 특징이며, 이는 지난 3월 5일에 열린 꾸제쥬의 최근 파리 패션 위크 쇼에서 다시 한 번 생생하게 표현되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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