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지난 6월 7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모던 클래식’를 주제로 200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가늘고 긴 실루엣과 그레이나 블랙과 같이 어두운 색상들이 특징적인 의상 총 60점을 선보였다. 무대는 주요 패션 도시인 런던, 파리, 뉴욕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구호」의 정구호 상무는 “영국, 파리, 뉴욕을 대표하는 시인의 시구에서 영감받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에 유행할 ‘뉴요커 스타일’을 선보였고, 남성복에서 응용한 포켓을 많이 사용한 셔츠,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