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포트레이트가 한류 스타 지수와 함께하는 프리-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런던 기반의 패션 브랜드 셀프포트레이트(Self-Portrait)는 한류 스타 뮤지션 지수가 등장하는 프리-폴(Pre-Fall) 캠페인을 통해 패션과 음악이 어우러진 진정한 스타일과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봄/여름 캠페인에 이어 지수와 함께하는 두 번째 시리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지수의 녹음실에서 포토그래퍼 윤지용이 촬영한 이번 프리폴 캠페인은 장난기 넘치는 자유로운 모습부터 차분하고 평온한 모습까지 지수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지수가 직접 선택한 셀프포트레이트 프리폴 컬렉션을 입은 모습은 그녀의 다재다능하고 카멜레온 같은 스타일을 강조했다.

지수는 태피터 소재의 미니 드레스, 부드러운 데님, 브랜드의 시그니처 기퓌르 레이스, 니트 투피스 세트, 레드와 블랙 태피터 소재의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팝스타의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브랜드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한총(Han Chong)은 "지수와 함께 작업하면서 알게 된 것은 지수가 진정한 카멜레온이며 자신의 옷장을 실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녀의 가장 진정성 있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그녀가 집처럼 편안하고 생동감 넘치는 활력을 얻는 공간인 그녀의 녹음실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지수가 직접 선택한 편안한 데님과 편안한 트윈 셋 니트부터 즐거운 파티복과 이브닝 가운에 이르기까지 그녀만의 스타일이 모두 담겨 있어 마치 팝스타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한류 스타 지수의 합류는 아마도 브랜드에서 가장 의미 있는 셀러브리티 영입으로 보인다. 셀프포트레이트는 지수와 함께한 새로운 캠페인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서울과 런던에서 캠페인 배경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일련의 설치물과 팝업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런던의 팝업에서는 녹음실의 배경을 재현하고 지수가 캠페인을 위해 선택한 작품들을 포함한 최신 컬렉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 성수동 베이직 스튜디오 건물 전면과 내부에 설치되는 광고 설치물에서는 캠페인 시리즈를 거대한 형식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이 두 가지 활동은 방문객들이 자신의 자화상과 소통하고 성찰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셀프포트레이트가 캠페인을 이끌 뮤지션을 선정한 첫 번째 사례이자 지수가 최근 자신의 소속사 블리수(BLISSOO)를 설립하고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행보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수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지지 하디드, 나오미 캠벨, 이리나 셰이크, 벨라 하디드, 케이트 모스 , 피비 다이너버 등 역대 셀러브리티 뮤즈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2024 프리폴 컬렉션은 현재 온라인 셀프포트레이트닷컴과 전 세계 셀프포트레이트 매장, 그리고 전 세계 소매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캐주얼한 세련미와 이브닝의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며 레이스와 데님 등의 원단을 사용하고 재단과 핏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투피스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셀프포트레이트는 한총이 2013년에 설립한 이래 현대 여성들에게 낮과 밤을 위한 기능성 의류를 제공하는 데 전념해 왔다. 또한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와의 장학금 프로그램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