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인상하이 2004’가 내년 4월 22일부터 3일 간 중국 상해마트에서 개최된다. 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지난 4월에 이어 내년 4월 중국 상해에서 제2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뷰인상하이 2004’는 지난 1회보다 규모를 1.5배 확대한 250개사 500부스로 구성되며, 전시품목도 섬유소재, 의류 외 홈텍스타일, 부자재, 패션액세서리 등 중국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은 섬유관련 전 품목으로 확대해 구성한다. 상해마트는 상해 번화가에 위치한 국제적 규모의 빌딩으로서 빌딩내 상설전시장에는 300여 개의 중국업체와 해외 섬유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산자부, KOTRA, 섬유 각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대표 등 각계 전문인사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전시를 통한 ‘비즈니스 연결’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전시기간 중 출품업체와 빅 바이어가 만날 수 있는 별도의 ‘프라이빗 바이어 미팅룸’을 마련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상담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섬산연은 4만여 명의 바이어 유치를 목표로 중국 무역촉진회, 국가방직업협회, 지방 방직기구 등이 보유한 바이어 자료를 입수,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한편 현지 전문대행사를 통한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난 1회 때 북경·상해에서 개최했던 로드쇼를 이번에는 행사 한 달 전부터 상해, 양주, 항주, 소흥, 영파 등의 상해 인근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섬산연은 오는 22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중국진출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내용은 중국진출 성공사례(온앤온 오상헌 부장), 중국 마켓 및 트렌드 분석(패션정보사), 중국 진출시 유의사항(법무법인 대륙 김연 변호사) 등으로 진행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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