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의 「기비」가 기획한 클라우스 하파니에미의 전시회가 지난 9월 8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시작됐다. 클라우스 하파니에미는 핀란드 태생의 그래픽 아티스트. 이번 전시회는 ‘꿈 그리고 숲’을 테마로 환타지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전시는 핀란드 숲의 판타지를 담은 거대한 그래픽 일러스트와 자연과 동물 캐릭터의 동화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또 헤이리의 전시공간을 환타지(희원), 스토리북(HASII), 투게더(정한숙기념홀)로 나눠서 구성했다. 클라우스의 그림이 삽입된 동화책 <행복한 숲 속 이야기>도 볼 수 있다. 이 동화책은 클라우스의 그림에 국내 작가와 환경재단이 이야기를 붙여 만들었으며 뒷부분은 여백으로 남겼다. 「기비」는 홈페이지(www.givy.co.kr)에서 이야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 오픈에는 김혜수, 최강희, 이현우, 김나운 등의 셀러브리티와 환경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