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간 열리는 ‘2006 제 15회 도하 아시안 게임’의 의류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의류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은 심판진과 통역, 조직위 직원, 자원 봉사자 등 도하 아시안 게임 전반에 관련된 의류를 제작해 공급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이를 통해 도하 아시안 게임의 공식 파트너 명칭에서부터 로고, 마스코트에 대한 사용권 및 의류 홍보 권한을 가지게 된다. 제일모직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모직은 아시안 게임 행사 진행 요원으로 활동하는 2만7천여 명의 의류를 제작 지원하게 되며, 전체 물량은 47만점에 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모직은 이를 통해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도하 아시안게임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진행요원에 공급되는 모든 유니폼은?제일모직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인 「빈폴」에서 제작하게 된다. 「빈폴」은 제일모직이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런칭한 브랜드로서 현재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태리 밀라노를 비롯하여 뉴욕, 도쿄, 상하이 등에 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금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빈폴」은 전 아시안에게 명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 공식 의류 파트너를 비롯해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공식 유니폼 협찬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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