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상하이국제의류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상하이국제전시장에서 열리며, 한국패션협회는 18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관 참가업체에게는 임차료, 장치비 등 직접 경비의 70%를 지원한다. 올해 12회를 맞는 상하이국제의류박람회는 15개국 1천300개 의류회사와 60개국 2만3천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중국의 대표적 패션 전문 전시회. 2004년과 비교해 규모는 51%, 바이어 참가는 10%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해외 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2005년 박람회에 한국패션업체는 10개사 18개 부스의 한국관을 파견해 375만달러를 수주하는 성과를 얻었다. 전시회 참가신청 마감은 오는 31일까지며 자세한 일정은 한국패션업체 홈페이지(www.koreafash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