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지원 아래 섬유패션 분야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CAD 패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현장연수사업을 실시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은 섬유 패션을 비롯해 IT, 기계, 전자, 바이오, 화학, 품질관리, 생산관리, 공장자동화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40개 연수기관을 전국 시도 단위 이상의 지역에 고루 선정, 전국 2천630명의 이공계 대졸 청년 미취업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2003년부터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패션협회는 21세기 핵심 산업인 IT산업과 패션산업의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 인재양성을 위해 CAD 패션 디자이너 양성사업을 금년부터 시행한다. 지원자격은 패션디자인 의상(의류) 관련학과 대졸(전문대졸, 대학원졸 포함) 미취업자로서 만 29세 이하 또는 졸업 후 2년 이내인 자(2006년 8월 졸업예정자 포함)로, 최종 선발된 연수생 50명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의 전문실습연수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 프로그램, 기업연수 등 체계적인 교육연수를 이수하게 된다. 또한 연수기간 중 교육비는 전액 무료일 뿐 아니라 개인별 연수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우수 연수생 2명을 선정하여 해외 산업시찰을 보내준다. 또 연수가 끝나면 국내 패션업계 및 일본기후숙녀복아동복공업조합 연계, 일본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 구비서류는 신청서(소정양식), 포트폴리오, 외국어능력인증서류(보유자만 제출),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 최종학교 성적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고용보험확인서 등으로 오는 4월 17일(월)까지 신청, 접수한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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