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여개 섬유·패션 업체가 참가하는 맞춤형 상담회가 처음으로 뉴욕에서 열린다. 한국 섬유·패션을 널리 소개하는 독자적인 행사로 마련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KOTRA와 공동으로 오는 27~29일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2012 뉴욕 한국 섬유·패션 트레이드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 발효에 맞춰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여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섬유 직물을 비롯 디자인과 감성이 뛰어난 패션 제품까지 선보여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치러진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뉴욕뿐 아니라 미 중서부 지역과 캐나다, 중남미로부터 1000여명의 유력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부대 행사로 마련된 ‘글로벌 기업의 구매 전략 설명회’에서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참가 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또 패션 블로그, SNS 등 온라인 홍보와 함께 뉴욕 최대의 패션지인 WWD, 엘디아리오, 쥬이시위크 등에 집중 홍보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