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에너지 절약형 쿨비즈 셔츠인 ‘휘들옷’ 입기에 정부가 앞장서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대구·경북 지역의 섬유∙패션 기업들과 공동 기획한 ‘휘들옷’을 6월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입었다”면서 “휘들옷(Whidrott)은 ‘산들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시원하고 가벼운 옷’이라는 의미의 쿨비즈 의류 공동 브랜드의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휘들옷’은 지식경제부가 여름철 에너지 절약형 패션 상품 개발 및 대국민 확산을 적극 추진하면서 개발한 공동 브랜드로써 지난 3월 품평회를 통해 선정한 30여개 제품에 적용되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국민 확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대구·경북 지역 섬유∙패션 기업인 블리스, 루디아, 비에스지, 한성에프앤씨 등과 공동 기획해 선정된 경북 풍기 지역 특산물인 전통 인견 쿨셔츠와 지역 특화 섬유 후가공 기법을 활용한 기능성 쿨비즈 셔츠를 ‘휘들옷’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연구원은 ‘휘들옷’ 브랜드 라벨을 제작하여 관련 업체에 배포, 브랜드 홍보 및 업체 마케팅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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