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뒤흔든K팝 열풍에 따라한국 패션의 글로벌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K팝이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인재개발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패션 산업계에도 우수한 인재를 발굴이 필요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유혜경 인천대학교 패션산업학과 교수, 정찬진 트렌드위버 대표, 황진숙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의상디자인 교수가 손을 잡고 ‘실무를 위한 패션산업의 이해’를 발간했다. 저자들은  “도약을 위해서는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기에 “국내 및 해외 패션산업에 대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패션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무적인 정보와 지식을 다루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할만 하다. 특히 3부에서는 기획-생산-유통 과정을 세분화하고 각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 학생들이 패션업체 취업 후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은시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