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사랑하는 에코 콘셉 패션 브랜드 「이새(isae)」의 최명욱 디자이너가 최근 폐막한 ‘2011 S/S 서울컬렉션(사진)’에서 ‘바람’ 이란 테마로 한국적인 감성을 잘 살려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섬세함과 정제되지 않은 거친 느낌이 공존하는 포멀 수트, 변형된 볼륨감의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연염색의 변형을 통해 만들어진 프린트를 컬렉션 의상에 적용했으며, 한국의 대표적 소재인 모시와 누비를 의상에 패치워크함으로써 한국적인 감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 S/S 시즌 「이새」의 테마인 ‘바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눈에 보이진 않지만 무언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바람을 「이새」만의 감성으로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패션쇼 장에는 유난히 해외 바이어와 프레스들이 많이 눈에 띈 가운데 가수 윤도현, 탤런트 최여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연친화적인 소재와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호평받고 있는 고감도 패션 브랜드 「이새」는 손 끝 가득한 정성과 섬세함으로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국내 유일의 콘셉 브랜드로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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