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젊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잠뱅이」가 올 여름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 2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잠뱅이」는 강동준, 고태용 디자이너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주 고객층인 20대의 감성을 반영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디자이너 라인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두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이번 여름 시즌의 캠페인 티셔츠를 기점으로 아이템과 스타일 수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며, 향후 데님 프리미엄 라인 확장도 모색 중이다.

한편, 「잠뱅이」는 한국 고유의 것에 대한 사랑을 담은 ‘아이코닉 코리아(ICONIC KOREA)’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그 첫 작업으로 강동준, 고태용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두 디자이너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티셔츠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반달곰과 여우를 주제로, 강동준 디자이너는 청띠신선나비와 청개구리에서 모티브를 주제로 각각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잠뱅이」 김명일 이사는 “패션계의 두 젊은 디자이너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잠뱅이」가 만나 신선하고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자 했다”며 “소비자들이 평소 선망하던 디자이너의 제품을 「잠뱅이」에서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코닉 코리아’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해당 동물의 보호와 종 복원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사단법인 녹색연합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