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ㆍ패션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섬유 촉진법’ 제정을 앞당겨야 한다는 업계의 중지가 모아졌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노희찬 섬산련 회장 주재로 열린 ‘지식기반 신섬유 발전 포럼’ 발족식에는 섬유ㆍ패션 관련 단체와 산ㆍ학ㆍ연 전문가 17명이 참석해 지식기반 신섬유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대표를 맡은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첨단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의 섬유 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신섬유 발전 전략과 정책 제언을 모색하기 위해 ‘지식기반 신섬유 발전포럼’을 발족하게 됐다”면서 “슈퍼 섬유ㆍ친환경 섬유ㆍ스마트 섬유ㆍ나노 섬유 등 신섬유 개발 촉진을 위해 이 모임을 통해 산ㆍ학ㆍ연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발족식에서는 김창호 코오롱FM 사장이 신섬유의 역사와 발전 방향을 브리핑해 주목을 받았다. 또 신섬유 기술 로드맵 작성 추진 계획, 한ㆍ독 섬유 산업 협력 사업 추진 계획,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 내용 및 향후 계획 등이 발표됐다.

특히 신섬유 기술 로드맵은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슈퍼 섬유ㆍ친환경 섬유ㆍ스마트 섬유ㆍ나노 섬유 등 신섬유 4대 톱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장기 연구 개발 분야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신섬유 발전포럼은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 촉진법’ 제정을 위한 실행 과제를 도출하며, 공청회가 개최되면 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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