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날 한시에 무려 3000 여명의 등산객이 전국 각지의 산을 동시에 오르는 대규모 산행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끈다.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12월 28일 겨울철 안전 산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50개 명산을  오르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국 각 지역 매장 점주들이 4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 경기, 충청,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전라, 강원, 제주 등 총 7개 지역 50개 명산을 선정, 지난달 28일 오전 8시 동시에 출발했다.

<노스페이스와 떠나는 100대 명산> 중 전반기에 올랐던 50개 명산 중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는 명지산, 화악산, 유명산, 마니산, 명성산, 소요산 등이 포함됐다.

산행 전 참가자들이 직접 안전 산행 지침 사항을 담은 유인물을 등산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겨울철 안전 산행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산행 후에는 참가자들이 산행 중 촬영한 사진을 공모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가졌다.

김형우 차장은 “단순히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는 특히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의미로 안전산행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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