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가 지난달 30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개최한 ‘09/10 F/W 캐주얼 의류 제품 분석 및 정보 제공 설명회’는 200여 개 패션·의류 업체에서 7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설명회는 미주·유럽 등 패션 선진국의 고부가가치 패션 의류 제품을 구입해 분석, 최신 트렌드를 설명하며 전시를 통해 직접 살펴보도록 함으로써 제품 개발력 향상 및 마케팅능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
   지식경제부가 지원해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현재 많은 의류·패션 업체에서 활용해 바이어와의 오더 상담과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 실제 오더 증대 효과를 보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인터패션플래닝이 기획, 김희수 이사가 해외 마켓 동향에 대해 VMD, 시즌 무드 및 키 스타일 등 정보를 제공했고, 김도연 수석연구원이 미주·유럽에서 직접 구입한 09/10 F/W 니트, 스웨터, 우븐 의류, 아동 의류 등 다양한 트렌드 제품 분석 정보를 심도 있게 제공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신규 트렌드 제품 18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병행해 지난해보다 기획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참석자들은 호평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된 의류는 패션·의류 업체에게 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