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디지털날염사업부에서 실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가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디자이너들에게 텍스타일 디자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는 올해 참가자 수가 1700 명에 달해 권위를 굳건히 했다. 영예의 대상인 노동부장관상 수상자인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곽희원 씨는 주제에 맞추어서 참신한 디자인을 내놓았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는 이태리 마랑고니 디자인스쿨 1개월 수강의 기회와 장려금이 수여된다. 마랑고니 디자인스쿨은 이태리 패션의 산실로 프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최상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의 시상식은 오는 7월 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다. 금상 3명에게는 상금 150만원, 은상 3명에게 100만원, 동상 3명에게 상금 50만원씩을 수여한다. 7월 3일까지 진행될 전시회는 DTP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컨텐츠로 채워진다. 한편 패션액세서리 부문에 루이까또즈, 홈인테리어 부문에 이브자리가 각각 협찬사로 참여했고, 각 부문의 상위 입상 작품은 협찬사의 제품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