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텍스타일 디자이너의 등용문인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가 열린다. 유한킴벌리(대표 김중곤)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섬유나 패션에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제7회 전국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품 접수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이며, 작품을 접수해 6월 16일 입상자를 발표하고 입상작품은 7월 1일부터 3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전시한다. 응모부문은 어패럴, 패션 액세서리, 홈인테리어 등 세 부문으로 1인당 출품하는 작품의 수량에는 제한이 없으며 핸드페인팅 또는 컴퓨터 작업한 디자인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으로 출력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5월1일부터 유한킴벌리 DTP사업부 홈페이지 (www.dtplink.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가 주최하고 노동부가 후원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상 입상자 1명에게 노동부장관상을 수여하며 부상으로 600만원 상당의 이탈리아 마랑고니 디자인스쿨 1개월 수강의 기회와 장려금 150만원을 수여한다. 마랑고니 디자인스쿨은 다양한 분야의 패션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으로 이탈리아 패션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금상 3명에게는 상금 150만원, 은상 3명에게 상금 100만원, 동상 3명에게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루이카또즈, 이브자리가 협찬하며, 어패럴∙패션액세서리∙홈인테리어 3부문에 수상자는 자신의 작품이 각 협찬사의 제품으로 제작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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